혼천대성 2권만월, 27 thg 1, 2023 명실상부 무림의 강자로 강호를 주름잡던 사왕(邪王) 이현종(李玄宗). 포악무도한 행태로 강호를 어지럽히다 천하 무림의 공분을 사 무림 공적으로 낙인 찍히다. 무림인들의 습격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 이현종은 눈을 떠보니 다 쓰러져가는 종문의 막내 제자가 되어있었다. 새 삶을 얻었다는 기쁨도 잠시. 웬걸, 이곳은 자신이 알고 있는 '무림'이 아닌 '수선 세계'라는 괴이한 세상이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했던가. 이현종에게도 아직 솟아날 구멍은 남아있었다. 전생에 자신을 무림 최강자로 만들어 주었던 현법(玄法)반지. 그 기물(奇物)이 여전히 이현종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