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잡담에 적당히 참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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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 28 thg 6, 2019 - 332 trang

외향인인 척은 금물,

내 안의 내향성을 인정하고 생긴 대로 살기


저자는 어린 시절 ‘Be As You Are’이라는 글자가 프린트된 옷을 즐겨 입었다고 한다. 이 말은 곧 이 책의 결론과도 일치한다. 내향인이라는 사실은 결코 약점이 아니다. 깊고 풍부한 내면세계를 가진 내향인들은 이미 사회의 각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스로를 내향인이라고 했던 배우 오드리 햅번, 메릴 스트립, 기네스 펠트로 등의 배우부터 시작해서,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저커버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에 이르기까지 내향인의 잠재력은 주로 창조적인 영역에서 많이 발현된다. 오죽하면 저자는 “내향인의 놀라운 집중력이 없었다면 상대성이론, 구글, 해리 포터는 세상에 탄생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단언했을까. 


내향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말수가 적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집에 있는다고 해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저자가 어린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억지로 외향인인 척 원치 않는 만남을 가지고 약속을 잡지 않아도 된다. 내 안의 내향성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야말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열쇠가 아닐까. 내향인이라면, 혹은 내향인을 배우자, 친구, 동료로 둔 이들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Giới thiệu về tác giả (2019)

저 : 젠 그렌맨 (Jenn Granneman)  

  

세상의 모든 조용한 사람들에게 타고난 성향대로 살아도 괜찮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2013년 내향은을 대변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 <내향인 여러분IntrovertDear.com>은 내향인의 온라인 공론장으로 인기가 높다. 조용한 성격 때문에 인생의 대부분을 남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느끼면서 살았던 저자는 이제 다른 내향인이 자신처럼 느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내향성에 관한 글을 쓰고 있다. 내향성에 관한 저자의 글은 《허핑턴포스트》〈사이콜로지투데이〉 등에 실렸다. 신문사 기자, 초등학교 교사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네소타에 살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집에 틀어박혀 누가 불러도 밖에 나가지 않을 것이다. 

역 : 노혜숙  

  

수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창의성의 즐거움』 『완벽의 추구』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베이비 위스퍼』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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