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진다는 건(개정판)20 thg 10, 2021 [*본 작품은 재출간된 작품이며, 외전 분량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8년, 그와 그녀가 연인으로서 함께한 시간. 그러려니 하는 것들이 더하고 더해지는 그런 시간들. “그 사람,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아.” 나는 당신이 너무 좋아서 슬프다. 너무 좋은 당신이 너무 멀리에 있는 것 같아서 서럽다. 서윤 그녀는, 언제나 혼자인 것처럼 외롭다.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시간이 만들어준 정이고 습관이라고 해도 상관없었다. 그것 모두가 사랑이라는 이름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원우 그는, 그녀를 놓고 싶지 않았다. 뒤를 돌아보았을 때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이 사실은 서로의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깨닫게 되는 시간, 익숙해진다는 건. |